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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하이브리드 말썽 리콜 아닌 무상수리?카테고리 없음 2021. 6. 5. 18:00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자동차 전문 블로거 그늘이에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근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모델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48V 배터리 결함’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배터리를 교체하면 조치가 완료된다”고 밝혔으나, 국민일보 취재 결과 조치 후에도
재발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배터리 결함이 재발해 4차례 수리를 맡겼는데도
재차 배터리 교체만 반복해서 안내받는
사례도 있어 많은 구매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상 배터리 교체는 근본적인 사태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차량을 종합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의
문제로 배터리와 냉각수가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단순 부품 교환으로는
고객의 더 큰 불만만 낳을 것이라는 이견입니다.
사례를 들어 최근 벤츠 E350 4MATIC
AMG Li 모델을 구입한 A씨는 얼마 전
손발이 떨리는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빨간 글씨로 ‘냉각수 결함’ 메시지와
함께 차를 멈추라는 경고등이 계기판에
떴기 때문입니다.A씨는 이날 거래처 고객과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아침 일찍 차에 시동을 걸다
배터리 교체 경고등이 뜬 것을 발견했었습니다.
하지만 벤츠 어드바이저는 “괜찮으니
운행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발한 지 5분도 안 되서
냉각수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황당한 것은 어드바이저의 대처였습니다.
A씨가 급히 상황을 알리자 어드바이저는
“해당 위치에서 서비스 센터까지 가까우니
운전해서 오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A씨가 배터리 결함으로 차를 정비소에
맡긴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주행거리가 500㎞를 조금 넘어선 지난 3월
차량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등이
떠 정비소를 찾은 게 첫 번째였고, 정비소에서 배터리를 교체해줬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배터리 경고등이 다시 들어왔습니다.
두 번째로 찾은 정비소에서는 차량 시스템만
리셋하고 차량을 재출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초 다시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정비소 측에서는 아예 경고등이 뜨지 않도록 고장코드를 삭제했고,“중고차를 만들 셈이냐”는 A씨와의 실랑이 끝에 정비소 측은 300㎞가량
시험 주행한 후 차량을 되돌려줬다고 합니다.처음에는 배터리를 교체했다가 이후에는
경고코드를 삭제하거나 시스템을 리셋하는
방법으로 재출고 됐으나, 끝내 배터리를
한 번 더 교체해야 했습니다
이렇듯, 차량 결함에 의한 고객의 클레임이
수도 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배터리 교체 후 결함이
재발하면 환불해주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 많아 추측하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차량마다 취할 조치가 다르므로
배터리 결함이라 하더라도 다 같은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부연설명 했습니다.
이어 “국토부와 논의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전문가들은 결함 원인을
차량 제어 시스템에서 찾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구동 모터를 총괄하는 곳에서 충돌이
생기기 때문에 결함이 재발한다는 것입니다.
벤츠코리아 측에서 독일 본사에서 시스템
결함을 인정하지 않는 이상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하루 빨리 벤츠 독일 본사에서 결함 원인을
파악하고, 조속한 방침을 내리는 등
국토교통부에서도 원인을 확인하여,
리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해서,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728x90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