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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임단협'잠정 합의. 찬반투표 예정.카테고리 없음 2021. 7. 21. 18:00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자동차 전문 블로거 그늘이에요^^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하언태 대표이사(사장)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2개
거점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이날 당초 오전 10시부터 열릴 계획이었던
교섭은 일부 현장조직이 교섭장을
봉쇄하며 오후 2시를 넘어서야
가까스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 등 핵심사안에 대해
노조 집행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교섭을
가로 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다만 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속도감 있는
논의 끝에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3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7만5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이 골자입니다.
대신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
인사·경영권을 침해하는 노조 요구에
대해 현대차는 '수용불가' 원칙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교섭에서 노사는 자동차산업 미래
격변기 속 회사 미래와 직원 고용안정
방안에 대한 고민 끝에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미래 특별협약은 전동화 및 미래
신사업 전환기 글로벌 생존 경쟁에
적극 대응해 국내공장 및 연구소가
미래 산업의 선도 기지 역할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고용안정 확보,
부품협력사 상생 실천,
고객·국민 신뢰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한 노사는 내연기관 고수익화,
시장수요와 연동한 적기생산에 매진해
전동화 및 미래 신사업 대응을 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국내공장 및
연구소에 지속 투자키로 했습니다.
미래 신사업 관련 시장상황, 각종 규제,
생산방식, 사업성 등이 충족될 경우
품질향상, 다품종 생산체제 전환 등과
연계해 국내공장에 양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파워트레인(PT) 부문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산업변화 대비 직무 전환 교육,
임금체계 개선 등 전동화 연계 공정
전환 방안도 지속 논의해
시행키로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부품협력사 상생 지원을 통해
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회사는 부품협력사 경영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을 출연한 상생
특별보증 및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부품협력사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2874억원을
출연한 미래성장상생펀드, 2·3차사
전용펀드 등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자율적 근무문화 개선 분위기와
연계하여, 기존의 노후화된 복지환경
개선에도 합의했습니다.
지난 4월 전사 식당 환경개선 합의에
이어 울산공장 노후 기숙사
재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한 초과 연장근로 수당 개선 및
학자금 대출 지원 프로그램 등
일반·연구직의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대
전환기에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노사가 합심해 재해 예방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잠정 합의안이 오는 27일
열리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현대차 임단협은 완전히 타결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728x90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