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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한파, 수입차 타이어 관리 필요!
    카테고리 없음 2021. 1.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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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그늘입니다.
    요즘 한파와 폭설로 인해 도로가 많이 미끄러운데요, 수입차에서만 유독 미끄러짐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좋은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어제 퇴근하려고 하니 세상이 온통 하얗고 미끄러워서 계속 슬립 현상이 일어났었는데요, 마음속으로 조마조마하며 1시간 되는 거리를 천천히 서행하며 2시간에 걸쳐 집에 도착했습니다.
    퇴근하면서 오는길에 유독 수입차만 잘 움직이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왜 이렇게 수입차만 한파에 못이기고 설설기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도로에 버려진 페라리 (보배드림 캡쳐)
    정체된 도로 (연합뉴스 캡쳐)


    알고보니, 고성능의 외제차들은 대부분 후륜인데다가 윈터타이어(겨울타이어)나 사계절타이어 대신 썸머타이어(여름타이어)를 끼고 출고 된다는 것 이었습니다. 고성능 수입차나 국내 고급세단은 승차감과 주행안정감을 우선시하므로 후륜구동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후륜구동은 동력을 만드는 엔진과 구동축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주행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고 코너를 돌 때도 부드럽습니다. 좋은 차를 타면 안정적이고 편안함이 드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후륜구동 인 차량이 여름타이어와 만나면 눈길에선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것 입니다. 후륜구동인 고급차는 그럼 왜 여름타이어를 쓰는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겨울 시즌을 제외하면 여름 타이어가 월등히 좋기 때문입니다. 코너링, 핸들링, 제동 면에서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독일차 처음 타면 ‘야, 핸들링 진짜 좋다’ 이런 느낌을 받지만, 타이어만 바꾸면 국산차와 별 차이를 못 느낄 때도 있습니다. 매끄러운 승차감이냐, 울퉁불퉁한 안전함이냐는 축구화와 농구화의 밑창이 다르듯 여름타이어와 겨울타이어는 고무의 성분 자체가 다르고, 지면에 접지하는 바퀴의 마찰력이 다르기 때문에, 여름타이어 아닌 사계절 타이어는 그나마 눈길이 아닌 겨울에는 그럭저럭 움직이지만, 여름타이어는 조금만 미끄러워도 바퀴가 헛도는 것 입니다. 눈길에서는 아예 전진하는 것 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후륜구동차가 눈길에 맥을 못춘다고 생각하는데요, 엄연히 말하면 후륜구동차와 여름타이어의 조합이 겨울에 쥐약이라고 말하는 게 맞습니다.

    썸머타이어와 윈터타이어의 비교 사진


    독일은 겨울타이어 없이 주행하면 벌금을 내지만, 정작 그 국가의 자동차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선 여름타이어만 장착한 채 운전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수입차 운전자 분들은 이러한 내용을 인지하시고, 타이어의 교체가 어렵다면,
    접지력을 높여주는 스프레이를 타이어에 뿌린다거나, 시골길에 눈이 많이 쌓인 도로를 다닐때는 타이어에 체인을 감는등의 조치를 취하시어,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제설이 제대로 안 되거나 폭설이 또 내린다면 후륜구동차에 여름타이어라는 이유만으로 괜히 평지에서조차 출발 못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고, 코로나19라는 전염병에 한파까지 덮친 이때, 여러분 모두 부탈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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